앵그리너구리가 왜 RTA?

올해 농심에서 새롭게 출시한 라면 '너구리'의 리미티드 제품! 

'앵그리 RTA'를 출시했습니다. 

 

농심 너구리 RTA

 

Q :아니, 근데 뜬금없이 RTA는 왜 적혀있는거죠 ?

 

 

A :이 너구리를 사먹는 외국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. 그래서 농심측에서는 마케팅 측면으로 너구리가 거꾸로 보였을 때 외국인들에게는 RTA라고 읽혀서 이것이 유행처럼 확산되었다고 합니다.

그래서 이번에 농심측이 앵그리 너구리를 출시할 때는 의도적으로 너구리 글자를 거꾸로 뒤집어 출시했다고 합니다. 이러한 언어를 이용해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것이 마케팅 쪽에서 큰 재미를 본 듯합니다. 작년에 팔도비빔면이 '괄도네넴띤'이라고 출시된 것이 한 사례였죠. 그때 괄도네넴띤이 완판되는 엄청난 기록을 낸 만큼 이번 너구리 RTA또한 기대되는 것이 사실입니다.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, 농심이 정말 신경써서 제품을 출시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 이것으로 한층더 너구리가 친근간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거라 기대되네요. 

 

괄도네넴띤

 

 

Q: 아, 물론 마케팅도 중요하겠지만 맛이 제일 중요하겠죠?

 

A: 앵그리 RTA는 원래 너구리보다 면발이 더 두꺼워졌다고합니다.

그리고 '앵그리'라는 수식어와 함께 원래 너구리보다 3배 이상 매콤하다고 합니다. 또 라면 안에 들어가는 해산물 후레이크 또한 더 늘어났다고 하네요. 정말 왠만한 라면 이상으로 맵다고 합니다.  매운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기 떄문에 너구리 RTA의 올해 판매량이 기대가 됩니다.

 

 

IDH DRINK

 

 

++ 또 외국인들이 숙취해소음료로 갈아만든 배에 난리라고 합니다. 심지어 외국인들은 갈아만든 '배'를 'idh' 음료수라고 부른다고 하네요.

 

시읽남의 사족-

이제는 맛에서의 변화 뿐만 아니라

제품 제목의 언어유희를 통해 판매량이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기업들의 도전이 기대됩니다.